00:00서울시장은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유일하게 참석하는 자치단체장입니다.
00:05그러다 보니 야당에서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정부와 충돌하거나 다른 목소리를 내다가 은근히 수회다가는 경우가 생기는데요.
00:14불편한 동석의 역사를 이정미 기자가 보도합니다.
00:21서울시 주택행정 관련해서
00:24네, 그 얘기는 아직 하셨죠?
00:26네, 하고 싶었는데
00:28기회를 봐가며 말씀 좀 드려도 되겠냐고 세 차례나 물었지만 제지당한 오세훈 서울시장.
00:36오 시장의 머쓱한 상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.
00:402021년 문재인 정부 시절엔 코로나19 대책과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를 비판하며 국무위원들과 설전을 벌였습니다.
00:50해당 부처에 의견 개진이 있었고, 또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제 의견을 다시 말씀을 드렸습니다.
00:58공수가 바뀐 적도 있습니다.
01:002016년 박근혜 정부 시절엔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청년수당 지급에 협조해달라며 반대하는 국무위원들에게 날을 세웠습니다.
01:09국정농단 사태 때는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중도 퇴장하기도 했습니다.
01:16진지한 반성과 어떤 태도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서 저는 큰 실망을 하고 제가 중간에 퇴장을 했습니다.
01:23갑자기 국무위원들은 아무런 말씀이 없으셨나요?
01:28오히려 뭐 저를 공박하고 이랬죠.
01:31국무회의에 서울시장 참석 근거가 마련된 건 유신헌법 선포 직후인 1972년부터입니다.
01:39이후 김영삼 정부 때 조순시장, 김대중 정부 때 이명박 시장까지는 비교적 부드러운 관계를 유지했지만 노무현 정부 때는 서울시 현안이 있을
01:50때만 참석하라고 하면서 이명박 당시 시장의 상시 배석이 중단됐다가 반 년 만에 부활하기도 했습니다.
01:57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정책을 추진하는 입장에선 야당의 목소리가 조명받는 게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.
02:08바람직한 견제냐, 불필요한 갈등이냐, 국무회의 속 서울시장에 대한 판단은 지금도 경계선에 있습니다.
02:16YTN 이정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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