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0:00지난밤 중북부 지역에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.
00:05서울 강북구에 13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졌고,
00:09경기와 강원도에도 1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.
00:14시간당 강수량도 50mm 안팎으로 극한 호우 수준의 강도를 보였습니다.
00:19해안과 일부 내륙에서는 초속 25m 안팎의 태풍급 돌풍이 몰아쳤습니다.
00:24중국에 상륙한 태풍 바비에서 약화한 비구름이 수도권 등 중북부 지방을 강타했기 때문인데,
00:32일부 전문가들은 태풍 바비가 중국을 거쳐 세력이 약화한 뒤 우리나라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열대 수증기 통로가 만들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.
00:43특히 태풍이 중국에 상륙하기 전에도 초강력 수준의 강한 세력을 유지해 많은 열대 수증기를 끌어올렸다며,
00:51이로 인해 우리나라도 극한 더위와 호우, 방풍 등 복합적인 날씨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.
00:58엘리뉴 환경에서 태풍이 길게 늘어진 경로를 이동하며 충분하게 강력한 엔진이 만들어지다 보니까
01:04그만큼 고온의 수증기들을 우리나라 쪽으로 풍부하게 끌어올린 결과인데요.
01:10이번 태풍이 우리나라 쪽으로 직접 폭상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었지만,
01:14폭염과 집중호우와 같은 그런 방식으로 위험하고도 불편한 여름철 대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.
01:21요란한 비가 그친 뒤 중부와 호남은 잠시 폭염과 열대야특보가 해제됐습니다.
01:27하지만 동해안과 영남은 폭염특보 속에 35도를 웃도는 초북 더위가 계속됐습니다.
01:34기상청은 뜨거운 열기 위로 오늘부터는 남부지방에,
01:37주말에는 전국에 다소 강한 장맛비가 내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
01:43YTN 정혜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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