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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서 있는 바로 이곳, 조선 시대 정조가 최초의 계획 신도시로 건설했던 수원 화성입니다.

나라에서 축조는 했지만, 주민의 권익을 위해 사용하도록 했죠.

지역 스스로 경제를 운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분권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지방자치의 뿌리라 할 만합니다.

이곳에서 지방자치의 초석을 놓은 단체장들 살펴보겠습니다.



YTN 장아영 (jay24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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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.
00:30주민의 권익을 위해 사용하도록 했죠.
00:32지역 스스로 경제를 운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분권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수도권 지방자치의 뿌리라 할 만합니다.
00:41이곳에서 지방자치의 초석을 놓은 수도권 단체장들 살펴보겠습니다.
00:47먼저 서울입니다.
00:49지방자치제가 부활한 이후 주민 손으로 뽑은 첫 민선 서울시장은 바로 고 조순 시장이었습니다.
01:02한국은행 총재까지 영임했던 저명한 경제학자 출신으로 지방선거의 위상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데요.
01:09이후 대선 출마까지 선언했죠.
01:12비록 완주하진 못했지만 서울시장 출신 인사로서 대권 도전의 길을 처음 연 인물이기도 합니다.
01:21지금까지 치러진 서울시장 선거는 재보궐선거를 포함해 모두 10차례였는데요.
01:27국무총리를 지낸 고건 전 시장도 있고요.
01:30사선을 지낸 오세훈 전 시장도 눈에 띕니다.
01:33이번엔 경기입니다.
01:35지금까지 8차례 선거가 치러졌는데요.
01:38자치단체장 몇 면을 볼까요?
01:42최근엔 김동연, 이재명 전 지사 등 진보 인사가 눈에 띄지만
01:46더 거슬러 올라가면 남경필, 김문수, 손학규 등 보수 인사가 지사직을 더 많이 차지했습니다.
01:52역대 전적은 보수대 진보 5대 3이었네요.
01:56초대 민선지사는 이인재 전 경기지사였습니다.
02:02경기도가 지방 자치를 성공시키고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
02:09YS정부에서 최연소 노동부 장관으로 발탁되면서 주목을 받았던 인물인데요.
02:151997년 이 전 지사도 대권에 도전합니다.
02:19당시 김대중, 이회창 양자구도 대선판을 뒤흔든 주인공이기도 합니다.
02:25이번엔 인천으로 가보겠습니다.
02:29초대 인천시장은 고 최기선 전 시장이었습니다.
02:332회까지 연임에 성공했죠.
02:35인천과 가까운 김포 출신으로 지역 기반을 토대로 성공한 정치인으로 꼽힙니다.
02:41지방자치 초기에 지역 밀착형 행정가가
02:43어떻게 지역 정치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 인물이라 할 수 있죠.
02:502회 지방선거 때는 최 전 시장이 정당을 자민련으로 옮겨 당선되면서
02:55역대 인천시장은 안상수, 유정복 전 시장 등 보수 정당이 6차례,
03:00송영길, 박남춘 전 시장 등 진보 정당이 2차례 당선됐습니다.
03:06수도권 지방자치의 초석 수원 화성에서 수도권 초대 자치단체장 알아봤습니다.
03:11YTN 강의경입니다.
03:23제가 서 있는 이곳은 충남 홍성에 있는 홍주읍성입니다.
03:27바로 이곳에서 구한말 의병들이 일제에 맞서 싸웠습니다.
03:33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 공동체 정신이 발현된 곳이자
03:37지방자치의 기념비적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.
03:41그럼 충청권에서 지방자치의 초석을 쌓은 자치단체장들 살펴볼까요?
03:46대전에는 초대민선시장 고홍성기 전 시장이 있습니다.
03:517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관선시장과 도지사를 역임한 행정의 달인이었는데요.
03:57충청권을 휩쓴 자민련 돌풍에 힘입어 첫 민선시장 자리에도 올랐습니다.
04:02대전 도시철도 1호선을 구상하고 대전을 과학수도로 각인시키며
04:07지방자치의 초석을 다졌습니다.
04:09홍 전 시장 이후엔 자민련이 쇠락했는데요.
04:13이후엔 자유선진당과 한나라당 후보 등 보수정당 후보가 4차례,
04:18진보정당 후보도 2차례 당선됐습니다.
04:21다음은 충남입니다.
04:23충남의 지방자치 초석을 놓은 인물은 단연 신대평 전 충남지사가 꼽힙니다.
04:29민선 1기부터 3기까지 내리 3선을 지낸 충남 행정의 대부이자
04:33자민련의 전성기를 이끈 충청권 정치 세력의 핵심 인사이기도 합니다.
04:39대전에 있던 충남도청을 바로 이 읍성이 있는 홍성으로 옮겨오는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죠.
04:45신대평지사 이후 충남에서는 이왕구 전 지사 등 보수정당이 2차례,
04:50안희정 전 지사 등 진보정당이 3차례 당선되며 적절한 균형을 이뤘습니다.
04:55충북입니다.
04:57첫 민선 충북지사는 경찰 출신 고 주병덕 지사였습니다.
05:02관선 충북지사에 임명되며 행정가로 변신했는데
05:05투표를 통해 첫 민선지사에 당선됐습니다.
05:09중앙정부에서 독립해 주민자치 조직을 만드는 데 주력했는데요.
05:14지역 발전을 위해 청주공항이 개항한 것도 이 무렵이었습니다.
05:19자민련의 녹색 돌풍이 잦아든 뒤 충북에서는
05:22한나라당으로 옮겨 연임한 이원종 전 지사를 포함해
05:25보수정당이 3차례 당선됐고요.
05:28진보정당에선 이시종 전 지사가 3차례 연임했습니다.
05:33지금까지 4차례 선거를 치른 세종입니다.
05:38지방자치의 첫 단추는 연기군수를 지낸
05:40유한식 초대시장이 끼웠습니다.
05:43연기군과 세종시의 진검다리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죠.
05:47하지만 세종자치의 초석을 놓은 인물로는
05:502, 3대를 연임한 이춘희 전 시장이 꼽힙니다.
05:54비록 민선일기에선 낙선했지만
05:56백지상태였던 세종시의 밑그림을
05:58직접 그린 도시의 설계자로 평가받습니다.
06:02두 차례 연임한 후
06:03국민의힘 최민호 전 시장에게 자리를 내줬네요.
06:07지금까지 지방자치의 초석 YTN 강의경입니다.
06:22꽃이 피면 그림 같은 전경이 펼쳐지는 곳
06:25바로 경북 안동 도산서원에 서 있습니다.
06:29서원은 공부만 하는 학교를 넘어
06:31지역사회에 질서를 세우고
06:33민심을 모으던 풀뿌리 자치의 본부 그 자체였습니다.
06:37백성들의 규약, 향약을 실질적으로 운영하고
06:41전파하는 거점이기도 했습니다.
06:44지방자치를 이렇게 다져온 영남권에서
06:46민선 자치시대를 연 주인공들 살펴봅니다.
06:50먼저 대구입니다.
06:51초대 민선 시장은 문희갑 전 시장이었습니다.
06:55청와대 경제수석 출신으로
06:57대구의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서
06:59지하철을 만들었고요.
07:01섬유산업의 기틀을 잡기도 했습니다.
07:04보수의 심장, 대구의 자치단체장은
07:07모두 보수정당 출신이었습니다.
07:10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초대 민선 시장도
07:13당선 이후 다시 보수정당으로 복귀했습니다.
07:16이번엔 경북입니다.
07:18초대 민선 지사는 민자당 고이익은 전 지사입니다.
07:23세 번 연속 연임하면서 경북의 자치 행정을
07:26안착시켰는데요.
07:28경주 세계문화엑스포로 유교 신라문화를
07:31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낸 주인공이기도 합니다.
07:35경북 역시 자치단체장은 김관용 전 지사와
07:38이철우 전 지사까지 모두 보수정당 소속이었습니다.
07:42부산으로 가볼까요?
07:44부산의 초대 민선 시장은 문정수 전 시장이었습니다.
07:48부산 국제영화제를 개최하고 지방자치 시대에
07:52부산의 문화관광이라는 미래 먹거리를 설계한 주역입니다.
07:57바닷바람이 센 사실까요?
07:59영남이지만 부산 시장이 항상 보수정당 소속은 아니었습니다.
08:047회 지방선거 때 민주당 오거돈 전 시장이
08:07당선된 적이 있습니다.
08:08이번엔 울산입니다.
08:11울산의 지방자치 초석을 놓은 인물은
08:14민선 1, 2기 시장이었던 고 심환구 전 시장입니다.
08:18경남의 도시 울산을 대한민국 산업수도 광역시로 승격시킨 인물입니다.
08:24울산 역시 보수광역단체장이 대체로 약진했는데요.
08:297회 때 한 차례 민주당 송철호 전 시장이 당선된 적이 있습니다.
08:35경상남도입니다.
08:36경남의 지방자치 초석을 다진 인물은 고 김혁규 전 지사입니다.
08:42경제관료 출신인데요.
08:44거제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산업을 적극 지원했습니다.
08:49경남도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최근엔 그렇지만도 않았습니다.
08:545회 때 진보 성향의 김두관 전 지사가 무소속으로 당선된 적이 있고요.
09:007회 때는 민주당에서 김경수 전 지사가 당선된 적이 있습니다.
09:05지금까지 지방자치의 초석이었습니다.
09:19제가 서 있는 이곳이 바로 방금 보신 전남 나주의 금성관 앞입니다.
09:25금성관은 조선시대 중앙에서 내려온 사신들이 머물던 나주목의 객사인데요.
09:31왕을 대신해서 나주목사가 이곳에서 지역을 다스리며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조율했다는 점에서 지방자치의 현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09:42인진왜란 당시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의병을 일으켰던 장소이기도 합니다.
09:49그럼 종시지방선거 이후 호남의 지방자치를 살펴볼까요?
09:53광주는 최근 강기정, 이용섭 전 시장에서부터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 봐도 진보정당이 한 번도 자치단체장을 내준 적이 없는 지역입니다.
10:04민선 1기 광주시장은 고 송원종 전 시장이었습니다.
10:08광주 직할시가 광역시로 승격되고 첫 시살림을 맡았는데요.
10:14민주와 인권, 평화의 정신을 광주의 핵심 가치로 끌어올렸고 광주 비엔날레를 창설하기도 했죠.
10:21광주가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한 인물입니다.
10:27전남으로 가보겠습니다.
10:29전남의 첫 지사는 민선 1기 허경만 전 지사였는데요.
10:34검찰 출신이면서 국회 부의장을 지낸 거물급 정치인이었습니다.
10:38당시만 해도 전남은 사회 간접 자본이 제대로 건설되지 않은 농업 위주의 마을이었는데요.
10:44허 전 지사는 여수 광양만 권역 개발의 밑그림을 그려 미래의 먹거리를 만들고
10:50중앙정부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남 자치 시대가 뿌리내리도록 기여했습니다.
10:57이렇게 8명의 지사를 거쳐 7월이면 전남이 광주와 합쳐져 전남 광주 통합특별시로 출범하는데요.
11:05첫 통합시장의 행보도 주목이 됩니다.
11:07전남 살펴봤고 이번에는 전북으로 가봅니다.
11:11전북 지방자치에 초석을 놓은 인물은 민주당 유종근 전 전북지사입니다.
11:16경제학 박사 출신이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제고문 출신답게 경영 마인드를 도정해 도입하려고 노력했습니다.
11:25하지만 유 전 지사 시절 추진된 새만금 개발 사업은 환경 논란과 함께 수십 년 동안 갈등의 중심에 놓이기도 했죠.
11:34전북 역시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치러진 이래로 진보정당 후보들이 승기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지역입니다.
11:42이번엔 직전 지사가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는데요.
11:49전북지사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.
11:53지방자치의 초석 호남권이었습니다.
11:55YTN 강의경입니다.
12:07제가 서 있는 이곳은 강원도 강릉 이명관입니다.
12:12신분제도가 있던 고려시대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격식 높은 관청이었습니다.
12:19하지만 단오제 때는 이곳에서 관리와 백성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의 안녕을 빚는 화합의 자리를 가졌습니다.
12:28민관협치의 상징 건축물로 여겨지는 이유입니다.
12:33지방자치의 뿌리인 공동체 문화 향도도 이곳 강원도 강릉에서 발달했죠.
12:38강원도의 지방자치를 거슬러 올라가 볼까요.
12:41관치 시대가 끝나고 최초로 당선된 민선 강원지사는 곧 최각규 전 지사였습니다.
12:49경제부총리까지 지낸 거물급 경제관류 출신답게 강원도를 세일즈하겠다며
12:55중앙정부 예산에 의지하기보다 기업 유치와 투자 활성화에 주력했죠.
13:01폐광지역 특별법을 만들어 광산지역을 지원하고 새로운 재정 자립 기반을 다졌습니다.
13:07이후 강원에선 한나라당 김진선 전 지사가 3년임하며 자치의 기틀을 확립했고요.
13:15이후 이광재 전 지사 그리고 역시 3선을 한 최문순 전 지사까지
13:20진보정당에서 4차례 지사 자리를 차지한 뒤 보수정당에 넘겨줬습니다.
13:34지방자체 초석 제주입니다.
13:36조선시대 제주목사가 이를 보던 제주목 관하에 서 있습니다.
13:42비록 중앙정부의 파견기관이었지만
13:44섬마을인 제주의 지리적 특성 탓에 주민의 의견을 들어
13:48중앙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.
13:51주민과 상호작용하는 중요한 관문이었다는 점에서
13:55지금의 제주특별자치도가 탄생한 배경이 됐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.
14:01그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자치의 초석을 다진 사람 한번 볼까요?
14:06바로 초대민선지사 고신구범 전 지사입니다.
14:10퇴임 이후 과격 행보와 부침에 엇갈린 평가도 있지만
14:14삼다수 개발은 업적으로 꼽힙니다.
14:17지하수를 개인이나 기업의 소유로 보던 시절
14:20제주의 물은 제주도민의 것이라면서
14:23지하수 공공관리제도를 도입하고 삼다수를 출시했는데요.
14:28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 수익을 창출해 복지에 쓰는
14:32자치 경제적 자립 모델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.
14:36이후 진보정당의 우분민 지사가 2기와 3기 민선지사를 연임했지만
14:42제주에선 유달리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이 돋보였습니다.
14:46지금까지 지방자치의 초석이었습니다.
14:5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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