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0:00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교전 상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불협화음이 고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이
00:11나왔습니다.
00:11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2월 28일 이란을 상대로 함께 전쟁을 시작했지만
00:20이스라엘 측이 약속했던 신속한 승리와 이란 정권 교체 실현이 어려워지자 이해관계가 점차 어긋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.
00:28특히 현지시간 7일과 8일 벌어진 이스라엘과 이란의 미사일 공방은 현재 휴전 상황이 본질적으로 불안하며
00:36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전쟁에 대한 의견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가디언은 분석했습니다.
00:45트럼프 대통령은 하루빨리 이란과 종전을 위한 합의를 원하지만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는 네타냐후 총리는 이대로 전쟁을 끝내는 것에 반대하고 있습니다.
00:55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의 군사 공격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고
01:01네타냐후 총리는 이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보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.
01:07이스라엘은 지난 4월 휴전 이후에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격을 지속했습니다.
01:14이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중단 위기에 놓이자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격노하며 공습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01:26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만류에도 이스라엘은 전날 헤즈볼라의 핵심 거점으로 알려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남부 외곽 다이애를 공습했습니다.
01:36이에 반발한 이란은 베이루트 공습에 대한 보복 조치라며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탄도미사일 11발을 발사했고 이스라엘도 곧바로 이란을 향해 반격을 가했습니다.
01:48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협상판에서 내가 모든 결정을 내린다고 주장하고 이스라엘과 이란은 즉각 발포를 멈춰야 한다고 요구한 이후 이날 양측의 무력
01:58충돌은 일단 멈춘 상황입니다.
02:00하지만 이번 교전은 네타냐후 총리가 언제든 독자적인 행동에 나설 준비가 됐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가디언은 지적했습니다.
02:08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체결하려는 종전 협상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교전의 불씨를 억제하려고 했습니다.
02:18그러나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한 발 물러섰고 이는 전쟁에 대한 그의 통제력 약화를 의미한다고 미일 간 월스트리트
02:28저널은 진단했습니다.
02:30월스트리트 저널이 인용한 당국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의 연이은 미사일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지 고심하던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공격을
02:42자제하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.
02:45그러나 네타냐후 총리가 그냥 넘어가지 않으리라는 점이 명확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어조를 받고 제한적으로 대응하고 확전되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다고 알려졌습니다.
02:55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각자 직면한 정치적 압박이 이들을 점점 더 멀어지게 만든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
03:06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에서 인기가 없고 유가를 끌어올린 전쟁을 끝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.
03:15물가 상승이 일반 유권자들을 이미 타격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 내에는 외국의 불필요한 전쟁에 국가 자원을 낭비한다는 비판론까지
03:27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
03:28반면 이스라엘은 최신 드론으로 무장하며 부활한 헤즈볼라 격퇴에 힘쓰고 있으며 이란 정권을 더욱 약화하기 위해 대이란 공습을 지속하기를 희망합니다.
03:39네타냐후 총리는 올해 10월 크네세트 선거를 앞두고 이스라엘의 안보 지형을 크게 개선한 강경한 지도자의 이미지로 우파 결집을 시도하고 있습니다.
03:50그는 개인의 부정부패 혐의,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침투를 허용한 안보 실패 책임, 가자지구에서 저지른 전쟁 범죄 혐의를 무마하기 위해서는 집권 연장이
04:00절실한 상황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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