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0:00지방선거가 끝난 뒤 거대 양당의 시선은 일제히 차기 당권 경쟁을 향해 있습니다.
00:06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늘 이 대통령 순방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
00:10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선 당내 퇴진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.
00:15국회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. 김철희 기자.
00:19네, 국회입니다.
00:21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오늘도 특별한 공식 일정을 예고하지 않았다고요?
00:27네, 정청래 대표는 연이틀 통상 일정, 즉 공개 일정을 소화하지 않는다고 공지했습니다.
00:33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는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.
00:39제사 끝나고 놀 생각하면 되느냐고 꼬집는 등 여당 책임론이 불거진 상황인데요.
00:45공교롭게도 오늘 이 대통령 유럽 순방길 배웅에도 정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.
00:51정 대표가 서울공항에서 대통령을 배웅하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
00:55당권 경쟁자인 김민석 국무총리는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
01:00마침 조정식 국회의장 만남차 국회를 찾은 청와대 핵심 참모들은
01:04선관위 문제 등 여러 요인으로 의전 인원을 최소화한 것일 뿐이라고 진화했는데요.
01:10직접 들어보겠습니다.
01:14정국 상황이 어려운데 저희가 의전 최소화하는 거기 때문에
01:19한병동 원내업에도 안 나온 거고 특별한 의미를 보여주지 마십시오.
01:24이번 선거가 승리냐 패배냐를 두고도 당내 친명 친청 의원들 사이의 의견은 미묘하게 갈립니다.
01:31당권파 조승래 사무총장은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
01:35대표가 사퇴할 수준의 참패인지 생각이 갈린다며 선을 그었고요.
01:40반면 원조 친명 김영진 의원은 절반의 승리이자 실패란 평가가 중첩됐다며
01:45정 대표 공과를 정확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
01:48다가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정청 내 체제에 대한 평가와 심판이 이뤄질 거라는 데는 모두 공감하는 모습입니다.
01:59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입지가 불안한데요.
02:02오늘도 투표용지 부족 사태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고요?
02:07장 대표는 오전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자처하고 나섰는데
02:11사전투표 폐지, 전국적 재선거, 특검 도입을 강하게 요구했을 뿐 거취연급은 전혀 없었습니다.
02:18지금 투표용지 부족 사태보다 중요한 것이 있겠느냐는 건데요.
02:22직접 들어보겠습니다.
02:27이보다 더 중요한 이슈가 있습니까?
02:29이것을 제쳐놓고 다른 논쟁을 벌일 그런 여유가 있습니까?
02:37거취 압박을 피하려는 꼼수란 곱지 않은 시선도 여전한 가운데 당내는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.
02:43선봉의 선건 초재선 의원들입니다.
02:46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는 조찬 모임에 이어 선거평가 토론회까지 줄줄이 개최하며
02:52지도부 책임론 부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
02:55토론회에선 장동혁 대표가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.
02:59마치 탄핵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보는 것 같다는 냉정한 외부 평가가 나왔고요.
03:06토론회 나선 초선 3인방 김재섭, 우재준, 정연욱 의원은
03:09일제히 국민의힘이 선거에서 진 것이다,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.
03:15오후에는 초재선 의원 전체가 주관하는 원내대표 후보자 토론회도 이어집니다.
03:20지방선거 결과 분석은 물론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,
03:24한동훈 의원 복당 문제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
03:27차기 원내사령탑 후보들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가 관심이지만
03:32지도부를 사퇴시킬 뾰족한 방법은 없고
03:35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이변은 없을 거다, 무력감도 감지됩니다.
03:42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 파장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데
03:46어젯밤에 중간 집계가 발표됐다고요?
03:51네, 선관위는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투표소가
03:54어젯밤 기준 전국 91곳이라고 새롭게 발표했습니다.
03:58지난 5일에는 50곳이라고 밝혔는데
04:00사흘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.
04:03또 지방선거 한 달 전인 지난 5월
04:05선관위 전체 휴직자는 181명으로
04:09정원의 6%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.
04:12사유는 육아휴직이 가장 많았는데
04:14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땐 늘었다가
04:17전국 선거가 없었던 이듬해에는 다시 줄어드는 등
04:21휴직자, 휴직자 쏠림 현상이 비판받고 있습니다.
04:25끊임없는 잡음 속 선관위는 외부 진상 규명일을 꾸려
04:28내일부터 최소 열흘간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
04:32위원장을 맡은 조현욱 변호사는
04:34오늘 YTN과의 통화에서
04:35납득되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는데요.
04:38사실 조사부터 법 개정까지 논의하고
04:40나아가 재선거 실효성까지도 따져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
04:45또 선관위 세신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공감했는데
04:48다만 선관위 폐지는 너무 넓은 영역이라며
04:51난색을 보였습니다.
04:53여야가 어제 나란히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상황에서
04:56내일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되면
04:59논의가 금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.
05:02양당은 오는 금요일쯤 본회의를 열고
05:04국정조사 실시 계획서부터 채택한다는 계획입니다.
05:08다만 대상 등 세부 내용을 두고는 이견도 있는데
05:11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를 포함할지가 최대 쟁점입니다.
05:15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
댓글